[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이 교체 투입 7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리그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우니온 베를린은 9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2-1로 역전승했다.
리그 3연패에서 벗어난 우니온 베를린은 7승 5무 13패 승점 26을 기록하면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서 시작한 정우영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이후 7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정우영은 지난해 12월 1일 바이어 레버쿠젠전(1-2 패) 이후 10 경기만에 골 맛을 봤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3골 2도움을 작성 중이다.
정우영의 역전골로 2-1로 앞서가던 우니온 베를린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동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페데릭 뢰네우 골키퍼가 위고 에키티케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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