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감축은 불가피" 파산 절차 밟은 볼로콥터,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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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감축은 불가피" 파산 절차 밟은 볼로콥터,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에 인수?

M투데이 2025-03-10 08:2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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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볼로콥터
사진 : 볼로콥터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스타트업 볼로콥터(Volocopter)가 오스트리아 항공기 제조업체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Diamond Aircraft)에 인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경제 매체 비르트샤프츠보헤(Wirtschaftswoche)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는 파산한 볼로콥터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인수 금액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현재 약 500명에 달하는 볼로콥터 직원 중 약 160명만 유지될 예정이며, 나머지 인력은 정리해고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월 3일, 볼로콥터는 기업 회생 절차가 실패하며 정식 파산 절차에 들어갔으며, 이후 직원들에게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볼로콥터는 지난 2011년 독일 브루흐잘에서 설립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기업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을 겨냥한 ‘볼로시티(VoloCity)’ 모델의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했던 볼로콥터는 투자 유치에 실패하며 파산에 이르렀다.

한편,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는 전기 항공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에는 전기 훈련기 eDA40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프랑스 사프란(Safran)의 130kW 전기 모터와 EPS(Electric Power Systems) 배터리를 장착해 DC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볼로콥터 인수가 공식 발표될 경우,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는 전기 항공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규모 구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기존 볼로콥터 인력 및 사업 방향에 대한 추가 발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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