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수처장·검찰총장·서울고검장에 사퇴 촉구 "그만 내려와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수처장,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9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을 불법 구속하고 기소한 전대미문의 사건을 저지르고도 어찌 그 자리에 계속 눌러앉아 뭉개고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후안무치한 짓 그만하고 내려오너라. 어쩌다가 대한민국 사정기관이 이토록 타락했느냐"라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법조 선배로서 다시 한번 촉구한다. 더 창피당하기 전에 그만 내려오너라"고 적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8일 온라인 소통 채널 '청년의꿈' 청문홍답에서도 '(구속 취소가) 홍 시장에게 악재가 될까 두렵다'는 글에 "악재 여부를 계산할 때가 아니다. 바른 결정을 한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