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전문가가 직접 뽑았다…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생선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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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전문가가 직접 뽑았다…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생선 TOP3

위키푸디 2025-03-09 2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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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회 자료 사진.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참다랑어 회 자료 사진.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생선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최고의 회가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유튜브 채널 '입질의추억TV'를 운영하는 A 씨는 직접 경험한 생선회 중 최고의 맛을 남긴 회 TOP3를 선정했다. 과연 어떤 회들일까.

3위. 긴꼬리벵에돔, 제주의 선물 같은 횟감

긴꼬리벵에돔은 벵에돔과 비슷하지만, 남쪽 먼바다에서 서식하는 어종이다. 여름철(6~9월) 연안으로 들어와 최상의 맛을 낸다. A 씨는 제주도에서 두 달간 머물며, 직접 낚은 긴꼬리벵에돔을 숙성해 먹은 경험을 떠올렸다.

자연 숙성을 거친 회는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졌고, 플랑크톤을 먹고 자란 개체라 기름기가 풍부했다. 이후 여러 차례 긴꼬리벵에돔을 맛봤지만, 그때의 감동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2위. 벤자리, 감칠맛이 가득한 흰살생선

벤자리 회 자료 사진.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벤자리 회 자료 사진.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벤자리는 회유성이 강해 오래 보관하기 어려운 생선이다. A 씨는 일본에서 6~7월 산란을 앞둔 벤자리를 잡아 즉석에서 회로 먹은 경험이 있다. 황새치를 떠올리게 하는 고급스러운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듬해 같은 시기에 먹은 벤자리는 퍽퍽하고, 기름기가 부족해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벤자리의 맛은 잡힌 시기와 환경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1위. 참다랑어, 기름기가 넘치는 최고급 횟감

참다랑어 회 자료 사진. / karins-shutterstock
참다랑어 회 자료 사진. / karins-shutterstock

A 씨가 꼽은 최고의 생선회는 90kg급 참다랑어다. A 씨는 "대형 개체를 맛볼 기회가 있었다. 등살에도 마블링이 있어 뱃살처럼 부드러웠고, 입에 넣는 순간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90~100kg급 참치는 세계에서도 최고급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5~8월 산란기에 잡힌 개체는 지방 함량이 높아 더욱 진한 맛을 자랑한다.

감성돔, 겨울철 쫀득한 식감의 대표주자 (순위권 밖)

겨울철 감성돔은 지방이 풍부해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힌다. A 씨는 제주도에서 50cm급 감성돔을 회로 떠서 먹었는데, 구수한 맛과 기름진 살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감성돔은 11~2월 산란을 앞두고 영양을 비축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가장 맛이 좋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쫀득한 식감도 일품이다.

민어, 숙성할수록 깊어지는 감칠맛 (순위권 밖)

민어 회 자료 사진.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민어 회 자료 사진. /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민어는 숙성을 할수록 맛이 깊어지는 생선이다. A 씨는 6~7월 목포에서 잡힌 활 민어를 반나절 숙성해 맛본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감칠맛이 도는 살과 달콤한 뱃살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민어는 회뿐만 아니라 탕이나 구이로도 즐겨 먹고, 숙성 기간에 따라 풍미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생선회, 정답은 없다

A 씨는 돌돔, 가자미, 대방어, 복어 등도 언급했지만, 순위권의 생선만큼 인상적이진 않았다고 밝혔다.

돌돔은 여름철 숫놈이 뛰어났고, 대방어는 겨울에 좋은 맛을 냈지만 감동은 없었다고 한다. 특히 복어는 비싼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선회의 맛이 개개인의 경험과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먹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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