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동반 활약→시범경기 첫 승' 박진만 감독 "타격 페이스 계속 끌어올려야"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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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동반 활약→시범경기 첫 승' 박진만 감독 "타격 페이스 계속 끌어올려야" [대구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3-09 20:4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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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이 KIA에 8: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 박진만 감독이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1승1패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백정현이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투수 김대호도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경기 후반 컨디션 점검에 나선 송은범(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우완 이승현(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김재윤(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선제 투런포를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재현이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김지찬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2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백정현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김지찬의 안타와 김헌곤의 삼진 이후 1사 1루에서 등장한 박병호가 SSG 선발 김광현의 2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투런 아치를 그렸다. KT 위즈 시절이었던 2022년 이후 3년 만에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5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5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병호의 삼진,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 이후 2사 2루에서는 전병우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2루주자 김성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이 확실하게 승기를 굳힌 건 6회말이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3루타로 출루했고, 무사 3루에서 대타 구자욱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심재훈이 득점을 만들면서 두 팀의 격차가 4점 차로 벌어졌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홍현빈이 2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무사 1·2루에서 김지찬이 2투라를 뽑아내면서 2루주자 이해승, 1루주자 홍현빈을 홈으로 안내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병호 대신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경기 내내 SSG 타선을 봉쇄한 삼성은 마지막까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7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이 KIA에 8: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 박진만 감독이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투수들 모두 제 역할을 해준 경기였다"며 "타격도 전반적으로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 같다. 시범경기 동안 계속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 두 번째 투수 김대호가 많은 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마운드 운용이 원활했다"며 "박병호가 비교적 이른 시점에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쳤는데 경기 감각이 점차 좋아질 것 같다. 김지찬이 특히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개막까지 잘 유지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10~11일 홈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갖는다. 12일 휴식 후 13~14일 LG 트윈스전(대구), 15~16일 KIA 타이거즈전(광주), 17~18일 한화 이글스전(대전)을 소화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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