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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홍종표(24)가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다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 제기된 지역 비하 발언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홍종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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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는 KIA 타이거즈의 유망한 내야수로,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력이 강점인 선수입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에 지명된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주로 2루수와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내야진을 책임지고 있으며, 특유의 성실함과 근성 있는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생활 논란과 징계로 인해 경기 출전이 제한되면서, 이번 시즌 다시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홍종표, 사생활 논란에 대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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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말미에 발생한 사생활 문제로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사과를 더 일찍 드렸어야 했지만, 당시 팀이 한국시리즈(KS)를 준비하는 기간이었기에 조용히 자숙했다”고 해명하며, “앞으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종표는 지난해 이성과의 교제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구설에 올랐으며, 당시 인터넷 폭로 글이 공개되며 양다리 논란 및 지역 비하 발언 의혹이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KIA는 자체 조사를 진행했고,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마무리 캠프 훈련 배제, 벌금 징계 등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지역 비하 발언 의혹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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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종표는 광주 지역 비하 발언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광주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수도권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다 보니 광주에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팬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은 같은 날 취재진을 통해 “지난해 해당 논란을 인지한 후 구단 차원에서 자체 조사를 진행했고, 조직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해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조사 과정에서 홍종표가 지역 비하 발언을 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해당 의혹에 대해서는 홍종표의 주장과 일치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프로야구 복귀 및 향후 전망
KIA타이거즈
KIA 구단의 징계를 받은 후, 홍종표는 미국 스프링캠프를 통해 팀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며, 이번 시즌 다시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홍종표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지만,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의 경기력과 행동이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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