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또다시 '탄핵의 칼' 꺼내들다"

사진= 김동원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취소를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강하게 비난하며, 탄핵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국민의힘 김동원 대변인은 이를 "탄핵 고질병의 재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내란수괴의 졸개"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검찰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주기 위해 교묘한 기술을 사용했다"고 비난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탄핵의 칼"을 또다시 꺼내들며, 심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거부 시 탄핵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협박성 경고를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과거에도 29번의 탄핵 시도로 국정을 마비시켰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탄핵 만능병에 빠진 민주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상급심 판단과 피의자의 인권을 중요시한다고 주장하면서도, 과거 사례와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탄핵의 늪에서 벗어나 스스로 치유하는 건전한 공당으로 부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은 민주당의 탄핵 만능병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며, 민주당이 외부 충격이 아닌 스스로의 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