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이는 '루키' 다케오 리오(21·일본)를 선택했다. 리오는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LPGA투어 2승이다.
한국선수 중에는 임진희가 공동 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9일 중국 하이난 지난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임진희는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전날 지노 티티쿨(태국) 등과 공동 23위에서 공동 12위로 껑충 뛰었다.
전반에 1타를 잃은 임진희는 14번홀부터 5개홀을 남기고 버디를 4개 골라내며 마무리했다.
김아림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7위, 이소미는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리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를 8개나 몰아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이민지(호주)를 6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토토 챔피언십에서 비회원으로 우승한 리오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8승을 거둔 '준비된 선수'다.
'루키' 윤이나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6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290타를 쳐 전날보다 22계단이나 밀려나 공동 33위에 그쳤다.
이정은6은 합계 6오버파 294타로 장효준 등과 공동 48위, 박금강은 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63위, 지은희는 합계 9오버파 297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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