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환경청은 서구 염색산업단지 내 하수관로에 흰색 폐수를 유출한 A 업체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업체는 전날 가성소다로 불리는 수산화나트륨을 투입해 원단을 세척하는 작업 중 폐수를 폐수관로가 아닌 하수관로로 흘려보냈다.
대구환경청은 전날 오전 10시 50분께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하수관로에 흰색 폐수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서구와 함께 이 업체를 적발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며 "이전에 유출된 폐수도 이 업체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구 염색산단 하수관로에는 지난 1월부터 전날까지 다섯차례 폐수가 유출됐다.
hsb@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