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전반엔 조용했지만 후반엔 불타올랐다. 박지원 결승골로 경기는 성남FC의 승리로 종료됐다.
성남FC는 9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에 인천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관중은 4,891명이었다.
[선발 라인업]
성남은 박지민, 정승용, 김주원, 베니시오, 신재원, 이준상, 박수빈, 사무엘, 이정빈, 후이즈, 홍창범이 선발로 나섰다. 유상훈, 김정환, 류준선, 정원진, 조성욱, 하정우, 박지원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인천은 민성준,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최승구, 김보섭, 김도혁, 이명주, 제로소, 박승호, 무고사가 선발 출전했다. 황성민, 임형진, 민경현, 김세훈, 이동률, 바로우, 김성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전반전] 조심스러운 운영, 단조로웠던 두 팀
포문은 성남이 열었다. 전반 3분 이정빈이 백헤더를 날렸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성남이 계속 주도를 했다. 인천은 압박을 해서 달려들지 않고 뒤에서 지키는 축구를 했다. 성남이 공 소유권을 유지했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인천은 수비적인 태세를 이어갔다.
단조로운 흐름은 이어졌다. 성남은 전반 31분 이준상을 빼고 박지원을 넣었다. 성남은 신재원을 활용한 크로스 공격을 이어갔지만 슈팅은 없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성남이 뒤집었다! 이정빈 동점골-박지원 극장골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은 최승구를 불러들이고 민경현을 넣었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명주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박지민이 막았다. 후반 8분 이정빈이 장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민성준이 막았다. 후반 12분 이주용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3분 압박에 성공한 인천은 민경현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인천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14분 무고사 헤더는 박지민이 잡아냈다. 인천은 전방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주도를 했다. 후반 14분 박승호가 뒷공간으로 들어가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후반 25분 김보섭이 전진 패스를 잡아낸 뒤 중앙으로 보냈다. 제르소가 잡아 감각적인 백힐로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후 인천은 김보섭, 박승호를 빼고 김성민, 바로우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성남은 더 공격적으로 나서 동점을 노렸다. 직선적인 다이렉트 패스를 넣으면서 기회를 만들려 했다.
이정빈이 골을 터트렸다. 후반 35분 민성준과 수비진 사이 호흡이 맞지 않았다. 민성준이 나온 가운데 김건희가 걷어냈는데 이정빈에게 향했다. 이정빈이 그대로 슈팅을 날리면서 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후반 39분 이정빈을 불러들이고 김정환을 넣었다. 인천은 제르소 대신 김세훈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후이즈 헤더는 빗나갔다. 후반 41분 베니시오 헤더가 골대에 맞고 박수빈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인천은 후반 42분 이동률을 투입해 측면에 힘을 더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후이즈 슈팅은 민성준이 막아냈다. 종료 직전 박지원이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성남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성남FC(2) : 이정빈(후반 35분), 박지원(후반 추가시간 5분)
인천 유나이티드(1) : 제르소(후반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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