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정 의원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은 곧 헌재에서 파면될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이자 내란수괴 피의자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역사는 직진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강조하며, "윤석열이 잠시 석방됐다고 민주주의의 역사가 멈추지는 않는다"고 역설했다. 그는 "역사는 때로는 옆으로 횡보하기도 하고, 때로는 뒤로 후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진한다"며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정 의원은 실천적 행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해야 하며, "관념적 토론" 대신 "실천적 행동"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윤석열 석방으로 쇼크를 받았겠지만 오히려 그가 활보하게 되면서 우리가 얻을 이익도 크다"며 긍정적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볼 것을 제안했다.
한편, 52일 만에 관저로 복귀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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