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선이 제자들의 '흑백요리사2' 지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제자들의 '흑백요리사2' 지원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아파서 출근을 하지 못한 매장의 실무 담당 김희원 셰프의 집을 방문했다. 직원 관리 차 찾아간 것이라고.
김희원은 "몸에 무리가 왔는지 아파서 출근을 못했다"고 했다.
정지선은 12평 남짓한 김희원의 자취집을 이곳저곳 들여다보던 중 먼지가 많이 쌓인 것을 보고 잔소리를 했다.
김희원은 "매장의 청결을 위해 집의 청결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아프다는 김희원에게 마실 음료를 내오라고 하더니 김희원 집에 있던 영양제도 하나 먹었다.
정지선은 냉동실을 열어보고는 "성에 제거 안 해?"라고 잔소리를 이어갔다. 박명수는 정지선을 향해 "트집을 잡으러 간 거냐?"고 한마디 했다.
정지선은 김희원이 "시어머니한테 혼나는 기분"이라고 하는데도 냉장고 안을 보고 배달음식의 흔적이 가득한 것을 또 지적했다.
정지선은 개수대에 설거지를 안 한 그릇들을 보고 "설거지 안 하냐? 설거지부터 해"라고 다그쳤다.
김희원은 아픈 와중에도 설거지를 했다. 정지선은 스튜디오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뒤늦게 "설거지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김희원에게 요리 하나를 해주려고 왔다면서 그냥 있는 재료로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정지선은 대만에서 먹었던 곱창국수가 생각난다며 곱창국수를 만든다고 하더니 김희원에게 조리기구를 가져오라고 계속 일을 시켰다.
김희원은 앉아 있지도 못하고 정지선이 필요하다고 하는 조리기구를 세팅하느라 바빴다. 정지선은 "남의 집을 뒤질 수 없으니까"라고 해명했다.
정지선은 매장에서 하는 것처럼 불쇼를 선보이며 요리를 했다. 김희원은 "여기는 가정집입니다. 저 셋방살이 합니다"라고 불쇼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원은 정지선표 곱창국수를 먹고는 "안 아파진다. 맛있다"고 했다.
정지선은 김희원을 향해 "나한테 숨기는 거 없어? 있을텐데? 서바이벌 지원했다며?"라고 이번 가정방문의 진짜 목적을 드러냈다.
김희원은 "지원 준비 중이었다. 지원서를 쓰는 중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자신 외에 박진모도 지원 준비 중임을 폭로했다.
정지선은 "왜 얘기 안 했느냐. 그래도 내 제자인데 내 얼굴에 먹칠하면 어떡해"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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