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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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중도일보 2025-03-09 16:3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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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전문의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전문의

최근 기온이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서 폐렴이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병원체가 폐에 감염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만약 2주가 넘게 계속 기침이 나오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폐렴을 의심해 보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기는 의학적으로 '상기도감염'이라고 불리며, 주로 코, 인두, 후두 등 상부 호흡기계에 발생하는 감염을 의미한다. 반면, 폐렴은 '하기도감염' 또는 '하부호흡기감염증 '으로 불리며, 세기관지 이하의 폐 조직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감염되었을 때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허약감, 발열, 기침, 피로 등이 나타나며, 특히 세균 감염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길 경우 본격적인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폐렴은 매우 심각한 질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약 43.3명이 폐렴으로 인해 사망하며, 이는 중증도가 높은 질환임을 보여준다. 특히 폐렴은 사망률이 높고, 회복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질환으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폐를 감염시키는 주요 균 중 하나인 '폐렴구균'은 폐렴의 원인 중 25~40%를 차지한다. 폐렴구균은 평소 우리 몸속에 존재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폐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며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들은 면역력을 유지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폐렴의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여 오해하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이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 흉부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또 기침할 때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며, 구토, 설사, 두통, 피로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이다.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 감염을 차단하고, 중증 폐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위험군의 폐렴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폐렴구균 백신에는 단백결합 백신(PCV13/15)과 다당백신(PPSV23)이 있으며, 여기서 '가(價 )'는 폐렴구균의 아형(혈청형) 수를 의미한다. 폐렴구균은 100가지 이상의 아형이 존재하는데(15가 백신(PCV15): 15가지 아형을 커버 / 23가 백신(PPSV23): 23가지 아형을 커버) 예방접종은 폐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숫자로 보면 23가 백신(PPSV23)이 더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23가 백신은 면역 효과가 약 5년 정도 지속되며, 시간이 지나면 백신의 효과(역가)가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5년마다 재접종이 필요하지만, 반복 접종할수록 면역 반응이 약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대한감염학회에서는 우선적으로 단백결합 백신(PCV13/15)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단백결합 백신은 한 번만 맞아도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만성질환자에는 신장 질환자, 만성 폐질환자(예: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흡연자와 과도한 음주자도 포함된다. 따라서 고령층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반드시 폐렴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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