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앞 '탄핵 반대' 함성... 전광훈 "헌재 딴짓하면 국민저항권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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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앞 '탄핵 반대' 함성... 전광훈 "헌재 딴짓하면 국민저항권 발동"

모두서치 2025-03-09 16:3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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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연합 예배에서 한 참가자가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모자를 쓰고 있다. 2025.3.9 / 사진 = 연합뉴스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연합 예배에서 한 참가자가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모자를 쓰고 있다. 2025.3.9 /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지 이틀째인 9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이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경찰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약 4500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120만 대통령 관저 앞 주일 예배'는 관저 인근 루터교회 앞에서 진행됐다. 6차선 도로 중 5개 차선을 메운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주장이 담긴 모자와 배지를 착용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광훈 목사는 "윤 대통령이 석방되며 탄핵 재판은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딴짓을 한다면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한 칼에 날려버리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10일부터 헌재 앞에서 매일 철야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집회에 참석해 "조기 대선은 헛된 꿈"이라며, 오는 14일 탄핵심판 선고일에 "대한민국에 거룩한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분위기를 이어받아 자유통일당 주도의 집회가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열렸다. 약 300명의 참가자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대통령 석방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윤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관저 주변의 경비는 한층 강화됐다. 인근 육교가 폐쇄되었고, 관저 입구와 인접한 한남초등학교를 따라 경찰버스가 촘촘히 배치됐다. 관저 방면으로 차량이 수시로 출입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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