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준우승' 신지애,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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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준우승' 신지애,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등극

한스경제 2025-03-09 14:5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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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연합뉴스
신지애.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지애(37)가 다시 한번 '골프 지존' 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등극한 것이다.

신지애는 9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 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을 이와이 치사토(일본)에게 내줬지만, 신지애에게 이번 준우승의 의미는 남다르다. 신지애는 후도 유리(일본)를 따돌리고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872만엔의 상금을 쌓은 신지애는 누적 상금 13억8074만3405엔이 되면서 이 부문 정상에 섰다. 2위(13억7262만엔) 후도와 약 800만엔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는 신지애의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다. 그는 JLPGA 통산 30승에다가, 프로통산 65승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신지애는 당분간 JLPGA 투어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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