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변화를 선택할까?
전북현대는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울산HD와의 K리그1 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전북의 패배는 결과만이 아니었다. 경기력에서도 완패했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공격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졸전이었다.
전북은 아시아 무대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시드니 FC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8강 1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꾸준하게 경기력이 좋지 않은 선수들의 존재감이 한몫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선보였다.
전북에 강원과의 경기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초반 레이스를 위해서라도 중요한 일정이다.
전북에 필요한 건 변화다. 선수 기용에 손을 대야 한다는 의미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시즌 개막 후 거의 비슷한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초반은 효과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없다.
전북의 연패 과정 속에는 이번 시즌 개막 후 꾸준하게 경기력이 좋지 않은 선수들의 존재감이 한몫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선보였다.
전북이 선수단이 얇은 것도 아니다. 충분히 변화를 줄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상황이다.
포옛 감독은 시드니와의 경기 후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 좋은 습관이 몸에 밴 것 같다. 아직도 팀이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변화를 암시했다.
이어 "빠른 시간에 바뀌는 건 아니다. 비디오, 선수 개인 미팅을 할 것이다. 훈련 프로그램, 라인업 변경도 방안이다. 감독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의 포옛 감독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변화를 선택할까?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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