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은평병원은 정신질환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고자 '서울형 정신질환 직업재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의뢰한 정신질환 당사자를 대상으로 병원 측이 동료지원인 양성교육과 직업재활 훈련을 시행한 후 의뢰처에 동료지원인 직업을 연계하고, 사후 관리까지 맡는 사업이다.
올해 서울시은평병원 인근 4개 구(은평구, 서대문구, 종로구, 영등포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료지원인은 정신질환에서 회복한 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환자가 회복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은평병원은 2022년 서울시 의료기관 최초로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을 개설해 3년간 27명의 동료지원인을 양성했다.
병원 측은 이달 17∼21일 동료지원인 양성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원서접수 후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은평병원 홈페이지(https://ephosp.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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