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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놀드 파머 베이힐 클럽 앤드 롯지(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본선 진출을 걱정했던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순위 도약에 성공했고, 3라운드에서도 언더파 성적표를 적어내 시즌 첫 톱10의 발판을 만들었다.
안병훈은 1월 시즌 개막 이후 6개 대회에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2월 AT&T 프로암 페블비치 공동 22위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아내지만, 보기 4개로 흔들려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오버파 성적을 적어냈다.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친 김시우는 사흘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해 안병훈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순위가 하락했지만, 공동 10위 그룹과 2타 차여서 마지막 날 동반 톱10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7위로 순위가 뒷걸음쳤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모리카와는 2023년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러셀 헨리(미국)가 1타 차로 모리카와를 추격했고, 코리 코너스(캐나다) 3위(8언더파 208타), 제이슨 데이(호주) 4위(7언더파 209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7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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