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배준호는 선발 출전해 활약을 했지만 스토크 시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벤트리 시티에 패했다.
스토크는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92부) 36라운드에서 코벤트리에 2-3으로 졌다. 스토크는 승점 36점(8승 12무 16패)를 기록하면서 20위에 올라있다.
배준호는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벤 피어슨이 초반 부상으로 인해 조던 톰슨이 급하게 투입됐다. 코벤트리는 빅트로 트롭 멀티골에 당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밀리언 맨호프, 샘 갤러거를 넣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20분 갤러거 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41분 갤러거 추가골로 2-2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바비 토마스 골로 코벤트리가 승리했다. 충격패를 당한 스토크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만 거두고 있고 4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다. 배준호가 이번 시즌 스토크 첫 시즌을 터트린 스완지 시티전 승리 이후 승리가 없다. 부진 속 20위에 머물고 있는데 강등권인 22위 더비 카운티와 승점 4점차다. 언제든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영국 ‘스토크앤트렌트’는 “배준호는 세트피스 전달 작업을 하고 있다. 가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에 살아났다”고 하며 평점 6점을 줬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배준호는 선발 풀타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했지만 크로스, 드리블, 키패스, 슈팅 등을 성공하지 못했다.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번뜩이지는 못했다.
마크 로빈스 감독은 “시작은 좋았다.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너무 쉽게 실점을 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실점을 했다. 팀으로서 납득 불가한 상황이었다. 2번째 실점은 더 심했다. 선수단에 대한 믿음이 있었지만 실망스러웠다. 토마스에게 극장골을 실점할 때는 더 끔찍했다. 너무 순진한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경기에서 느낀 것들을 알고 부족함을 깨달아야 한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을 데려와야 한다. 그들에게 속도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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