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경기 만에 리그 선발 출전...PSG 4-1 대승 견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힘겨운 주전 경쟁을 이어가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정규리그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팀의 개막 25경기 연속 무패에 힘을 보탰다.

프랑스 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24~25 리그1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교체 아웃될때까지 64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2일 스타드 브레스트와 20라운드 이후 5경기 만에 선발로 등장한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 차례 유효 슈팅과 한 차례 키패스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스타드 렌에 4-1 대승을 거뒀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PSG는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6연승과 함께 개막 25경기 연속 무패(20승 5무 승점 65) 행진을 이어갔다. 2위 마르세유(승점 49)와 승점 차는 16점으로 벌렸다..

PSG는 전반 27분 데지레 두에의 도움을 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뜨려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친 PSG는 후반 5분 곤살루 하무스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PSG는 후반 8분 렌의 릴리앙 브라시에에게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자 후반 19분 이강인 대신 비티냐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후 PSG는 우스만 뎀벨레가 후반 추가시간 잇따라 연속골을 터뜨려 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