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농기계 실습 교육 확대…농업기계 안전사고 위험 감소 기대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토요일까지 연장하고, 소형농기계 실습 교육을 확대한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토요일까지 연장하고 평일 운영시간은 아침 8시로 조정한다.
4월부터 5월 말까지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해 아침 7시로 운영 시작 시각을 당길 계획이다.
평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64종 1천211대의 농기계와 작업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지나 경작지가 평창군에 있는 농업인이라면 농기계임대사업소 6개소(평창, 미탄, 방림, 용평, 진부, 대관령)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작년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소형농기계 실습 교육을 올해부터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10월까지 3분기에 나눠 실시할 예정으로 관리기, 트랙터 등의 안전 사용 방법 및 조작법, 농작업 실습 등을 진행한다.
군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농작업 편의를 향상하고 농기계 임대사업 이용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수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일 "바쁜 농번기에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며 "소형농기계 실습 교육이 매년 증가하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농가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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