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부터 폐현수막으로 공공 마대를 제작하는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으로 사용된 뒤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울주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각 읍면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남부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재활용해 쓰레기 수거용 마대 총 1만4천개를 제작했다.
이 마대는 온산읍을 비롯해 5개 읍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쓰레기 수거에 활용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면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주민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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