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3월 중순부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민생활력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재선거 과정에서 기본소득을 약속한 조상래 곡성군수는 기본소득 공약 이행에 시일이 소요되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지난 6일 오후 7시 기준으로 곡성군에 주민등록 주소가 있는 모든 군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에게 지역 화폐인 곡성심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오는 17~21일을 1차 지급일로 정해 읍·면사무소 직원이 마을을 방문해 직접 지급한다.
1차 지급일에 지원금을 받지 못한 군민은 2차 지급일인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 수령할 수 있다.
곡성군은 "민생활력지원금 지급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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