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주우재가 이경규에 출연 정지를 받았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자신이 만든 '예능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이날 유재석은 "경규 형님 하면 사실 예전에 예능을 진단했던 적이 있다"며 이경규가 예능은 앞으로 다큐의 시대가 될 거라고 예측했던 통찰력을 언급하면서도 "작년 예능 트렌드를 질문 드렸는데 '이제는 모르겠다' 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주우재는 "'놀면 뭐하니?'는 평소에 보시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경규는 "네가 뭔데 나 TV 보는 것까지 물어 봐"라고 발끈하더니 "내가 너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 너 (예능 블랙리스트) 11인에 들어가 있다"고 자신이 만든 예능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이어 이경규는 "너는 모델을 대표해서 내가 제거 시킨 애다. 지금부터 이야기 하지마라"며 주우재 토크 금지령을 내렸다.
과거 '양심 냉장고'를 진행했던 이경규는 "처음에는 '양심 냉장고'가 아니었다. 제작진이 TV 박스를 들고 나와서 나한테 욕 많이 먹었다. '기왕 주는 거 큰 걸 줘야지. 냉장고 박스 가져와'라고 했다"며 양심을 냉장고에 넣으면 썩지 않는다는 프로그램명의 숨은 의미를 공개했다.
이에 주우재는 "사실 냉동고가 맞다. 냉장은 살짝 썩는다"고 찬물을 끼얹었고, 이경규는 "너는 삶의 의미를 모르는 애다. 평생 냉동 식품 먹어라"며 독설을 날렸다.
냉장고를 자신이 했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는 이경규는 "내가 만들었다"며 뿌듯함을 보이면서도, "과거에 뭘 했냐가 중요하지 않다.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냐가 중요하다"고 대뜸 명언을 던졌다.
이를 듣던 주우재가 "과거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더니 '양심 냉장고' 보시고 '저걸 내가 했다'라고 하셨다"며 이경규 말에 오류를 짚자, 이경규는 "지금 주우재 군의 행실을 보면서 내가 출연 정지 시키길 잘했다"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은 "넌 출연 정지다"고 강조했고, 주우재는 잠시 모자이크 처리까지 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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