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아프리카 TV
배우 강은비(38·주미진)가 17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드디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은비는 예비 신랑 변준필(38)의 얼굴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고, 팬들과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강은비의 결혼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17년간 지켜온 사랑, 강은비와 변준필
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는 오는 4월 5일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변준필은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2008년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부인했지만, 실제로는 17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은비는 3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셔서 행복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헤어진 적 없이 만나왔다”라며 “86년생 동갑이고 서울예대 같은 과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예비 신랑에 대해 “지금까지 내 그림자처럼 어디에서도 남자친구라는 말도 하지 못하고 항상 뒤에서 나를 지켜준 친구이자 연인”이라며 “그 흔한 커플 사진도 찍지 못했다. 혹여나 내 일에 방해가 될까 봐 항상 뒤에서 묵묵히 바라봐 줬다”고 말하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웨딩 화보 공개, 팬들의 뜨거운 반응
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가 공개한 웨딩 화보 속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띠며 설레는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이제는 내 뒤가 아닌 서로 옆에서 지켜주는 부부로 살겠다”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곧 유튜브를 통해 결혼 이야기를 담아 보여드릴 예정이다. 원래 내 개인 채널이었지만, 앞으로는 부부 채널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17년 연애라니 정말 대단하다”, “이제는 행복만 가득하길”, “드디어 공개된 예비 신랑, 두 분 너무 잘 어울린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강은비, 3년째 활동 중단…결혼 후 변화는?
인터넷 커뮤니티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 2’로 데뷔해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2005~2006),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2006), ‘솔약국집 아들들’(2009)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하지만 2022년 영화 ‘어우동’ 이후 연예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결혼을 계기로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을 부부 채널로 운영하겠다고 밝히며 새로운 방향성을 예고했으며, 결혼 후 방송이나 SNS를 통해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구와의 방송 논란
아프리카TV
한편, 강은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과거 BJ 철구(이예준)와의 합동 방송 중 휩싸였던 논란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 18년 5월 13일, 강은비는 BJ 철구, 염보성, 김윤주와 함께 아프리카TV에서 합동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강은비는 철구의 제안을 받아 데이트 폭력 상황극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설정에 따라 강은비가 “왜 때렸냐”라며 연기를 하자, 철구는 갑자기 일어나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행동에 염보성도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강은비는 침착하게 대응하며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철구는 강은비에게 “좋았죠?”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너무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비판과 "단순한 상황극이었다"는 반응으로 엇갈린 의견을 보였습니다. 방송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설정이라 해도 선을 넘었다", "연기라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쾌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아프리카TV 진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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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후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연기 생활 13년 동안 하고 싶은 말을 한 번도 못했다. 하지만 아프리카TV에서는 날 좋아하는 사람이 찾아오고, 보기 싫은 사람은 나가면 된다. 그래서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생각보다 잘 잊어버리고 싸움도 잘한다”며 플랫폼과의 적합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과거 ‘몽정기2’로 데뷔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19세에 두 달 만에 2억을 벌었다”며 “영화 캐스팅이 오디션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당시 상금 3천만 원을 받았다. 이후 CF 5개와 화보를 찍으며 2억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그 당시 2억은 지금 가치로 보면 두 배 정도”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부부로서 펼쳐나갈 새로운 삶
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와 변준필의 결혼 소식은 17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이어온 스토리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방송 논란과 연예계 복귀 여부 등 다양한 이슈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서로를 지켜봐 온 두 사람이 부부로서 어떤 새로운 삶을 펼쳐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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