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 필리프 마테타를 원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하여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테타를 영입하려 한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의 득점 부족으로 인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마테타 영입은 아모림 감독에게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맨유는 마테타 이적에 관해 팰리스와 이미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테타의 계약은 2027년 만료되기에 팰리스는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맨유는 4,000만 파운드(720억)를 내야 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예상했다.
마테타는 팰리스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마인츠, 르아브르를 거친 뒤 2020-21시즌 팰리스에 입성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입단 3년 차까지 별다른 활약이 없었으나 지난 시즌 도약했다. 리그 16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는 더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2골 2도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는 3골 1도움이다. 특히 2025년 들어서 득점력이 무섭다. 새해 첫 경기였던 첼시전 득점포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2025년에 치른 8경기서 8골 1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최근 마테타는 FA컵 16강 밀월전서 끔찍한 부상을 입었었다.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데 밀월 골키퍼 리암 로버츠가 달려나오면서 마테타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마테타는 즉시 교체됐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팰리스는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검사 결과는 양호했다. 마테타는 귀 뒤 상처를 꿰매기 위해 25바늘을 꿰매야 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고 회복할 것이며 클럽 메디컬 팀이 그의 회복세를 주시할 것이다”라고 했다.
마테타도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친절한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난 잘 지내고 있다. 곧 돌아와 전보다 강해지기를 바란다”라며 괜찮은 상태임을 알렸다.
잘 돌아온 마테타는 3월 중순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매체 ‘fotmob’은 마테타의 복귀일자를 3월 중순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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