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플레이오프가 최종 5차전으로 간다.
KB스타즈는 8일 오후 6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62-61로 승리했다.
경기 전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KB스타즈는 극적인 승리로 시리즈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다. 5차전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5전3선승제로 진행된 WKBL 플레이오프 역대 최초의 5차전이다.
이날 KB스타즈의 아시아쿼터 포워드 나가타 모에가 12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나온 위닝샷은 그 백미였다. KB스타즈의 에이스 강이슬도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폭발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MVP 김단비가 13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했다. 스나가와 나츠키와 심성영의 3점슛 4개와 3개도 허사가 됐다.
경기는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 56초를 남기고 나츠키의 3점슛에 힘입어 61-6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KB스타즈가 4.7초를 남기고 모에의 득점으로 재역전했고, 마지막 김단비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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