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혹사 우려 속에서 시즌을 소화한 김민재가 더 중요한 주중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주말 경기는 휴식을 취한다.
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부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바이에른뮌헨 대 보훔 경기가 열린다.
지난 24라운드 기준으로 바이에른은 1위, 보훔은 강등권인 16위다. 바이에른의 승점 61점에 비해 보훔의 승점 17점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지난 전반기 대결에서는 보훔의 홈이었는데도 바이에른이 5-0 대승을 거뒀다.
여러모로 쉬운 경기인데다 바이에른은 휴식이 절실했다. 지난 6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렀고, 12일 2차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 바이엘04레버쿠젠 상대로 홈 3-0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부쩍 근접했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레버쿠젠전에 집중하는 게 낫다.
그래서 바이에른 선발 라인업은 평소와 딴판이다. 공격은 토마스 뮐러를 전방에 두고 측면에 세르주 그나브리와 리로이 사네가 설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주앙 팔리냐, 하파엘 게헤이루가 배치된다. 수비는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 사샤 보이가 맡는다. 골키퍼는 요나스 우르비히다.
위 선수들 중 비주전이 많이 섞여 있는데다 멀티 플레이어를 이리저리 배치했기 때문에 포진 및 위치는 확실치 않다. 스타니시치가 미드필더로 올라갈 수도 있고, 스리백을 가동할 수도 있다. 최전방이 뮐러인지 그나브리인지도 경기를 해 봐야 한다.
김민재는 벤치에 앉아 유사시 출격을 준비한다. 요주아 키미히,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민재는 앞선 24경기 중 23경기에 선발 출장하는 등 바이에른의 공식전을 대부분 책임져 왔다. 팀 내에서 키미히 다음으로 출장시간이 긴 선수였다.
몸 상태가 멀쩡하다면 일주일에 두 경기 뛰는 건 대수가 아니지만, 문제는 잔부상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피로 누적과 충격 누적으로 인한 왼쪽 발목 아킬레스 건염에 시달려 왔다. 일주일에 두 경기를 소화하면 운동능력이 눈에 띄게 저하될 정도다.
이번 휴식을 통해 김민재는 UCL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15일 우니온베를린의 정우영을 상대하는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를 치르고 나면 A매치 데이가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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