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블루베이 LPGA 투어 3R 공동 9위… 김아림·윤이나는 11위

이미향.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전날 공동 15위에서 6계단 오른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9언더파 207타)와는 4타 차다.

이미향은 LPGA 투어 2승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미즈노 클래식, 2017년 7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3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의 공동 21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해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LPGA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김아림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마크하면서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 출신인 윤이나도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이소미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0위, 임진희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3위, 전지원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