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교생 한국말 대회 열려…역대 최다 인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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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생 한국말 대회 열려…역대 최다 인원 참가

연합뉴스 2025-03-08 20:3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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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선 통과한 25명 도쿄서 2개 부문 결승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고교생들이 한국말 실력을 겨루는 주일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승전이 8일 도쿄에서 열렸다.

올해로 18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94명의 일본 학생이 참여했으며 약 4개월 전부터 진행된 지역예선을 통과한 25명이 이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주일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승 기념 단체 촬영 주일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승 기념 단체 촬영

[주일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회는 '음식 궁합'을 주제로 한 2인 촌극(스킷)과 스포츠, 학교 등 4가지 사진 중에 하나를 골라 자기 생각이나 경험담을 말하는 '스피치'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스킷 부문에서는 "낫토와 김치가 떡볶이와 튀김처럼 찰떡궁합"이라는 이야기를 촌극으로 펼쳐 보여준 나가사키현 쓰시마고교의 다카하시 미류·아마노 메즈루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킷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쓰시마고교 학생 팀 스킷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쓰시마고교 학생 팀

[주일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스피치 부문에서는 "언어를 몰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의 장점"을 이야기하면서 K팝의 매력도 소개한 아와시마 아이코(다쿠쇼쿠대학 제1고교) 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고교생 동아리 K팝 댄스 공연도 펼쳐졌다.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응모자가 몰려 뜻깊다"며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쌓은 추억을 바탕으로 한일 우호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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