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돌아온 尹, 金여사 등과 김치찌개 식사…"구치소 배울 게 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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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돌아온 尹, 金여사 등과 김치찌개 식사…"구치소 배울 게 많은 곳"

이데일리 2025-03-08 19:5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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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체포 50여 일 만에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재회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돌아와 김 여사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의구 제1부속실장,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다고 이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자리에서 “건강은 이상 없다. 잠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며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관저에 돌아온 직후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를 일일이 껴안아줬다는 윤 대통령은 식사 후 강아지를 데리고 내실로 들어가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통령실이 국정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검찰의 석방 지휘에 따라 수감 생활에서 풀려났다. 전날 법원이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검찰이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며, 구속 취소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법원 결정과 검찰의 항고 포기로 윤 대통령은 올 1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에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52일 만에 관저로 돌아오게 됐다.

석방 직후 윤 대통령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도 윤 대통령 석방에 대해 “이 나라의 무너진 법치주의를 원상 복구하는 험난한 여정의 시작이며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바로잡을 수 있다는 희망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노력하여, 무너진 법치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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