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 석방에 "검찰총장이 결국 '검찰 수괴'에 충성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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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 석방에 "검찰총장이 결국 '검찰 수괴'에 충성 바쳐"

이데일리 2025-03-08 19:4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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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석방에 대해 “나라와 국민에 충성해야 할 검찰총장이 결국 ‘임명권자’이자 ‘검찰 수괴’에게 충성을 바쳤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켓을 들어올리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8일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란정범들은 구속 수사 중인데, 정작 내란수괴는 석방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풀려난 수괴는 ‘법치’ 운운하며 나라를 더욱 분열시키고 있다. 법꾸라지들이 물을 흐릴 수는 있어도 강물을 되돌릴 수는 없다”면서 “봄은 반드시 온다. 내란 단죄, 새로운 나라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 한 걸음 더 뛰겠다. 끝까지 빛의 연대로 함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이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개최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보탰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후 5시 19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2시께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약 27시간 만, 윤 대통령이 구금된 지는 52일 만이다.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의 석방은 개인의 억울함을 푸는 차원이 아니라 이 나라의 무너진 법치주의를 원상 복구하는 험난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노력해 무너진 법치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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