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화성] 이상완 기자 = 백승우는 두 경기 연속 득점에도 미소를 드러내지 않았다.
화성FC는 8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백승우는 이날 경기 0-1로 뒤진 후반 32분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백승우의 활약에 힘입은 화성은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백승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쉽다는 말만 할 수 있다. 무조건 이기자고 나왔는데 비겨서 아쉬움 뿐”이라며 “계속 먼저 실점하면서 따라가는 입장에서 경기를 한다. 주도하는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백승우는 올 시즌 팀을 통틀어 터트린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충남아산전과 경남전 모두 백승우가 만든 승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먼저 득점해야 승리에 더 가까워질 것 같다.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 자체는 기쁘지만 팀이 목표한 부분을 이루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며 “승리만 바라 보고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같은 생각이었는데 승리를 미뤄야 해 아쉽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화성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한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안방 3연전을 마무리하게 된다.
백승우는 “이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승리를 위해 준비하겠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선제 득점을 만들어서 더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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