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무빙데이'에서 반등하며 '루키' 윤이나와 함께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다만, 5타를 뒤집으려면 최고의 샷감을 발휘해야 한다.
이미향도 선두와 4타 차여서 우승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8일 중국 하이난 지난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
김아림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몰아쳐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윤이나 등과 함께 전날 공동 32위에서 공동 11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와는 5타 차다.
'루키' 다케다 리오(일본)가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2위 지지 스톨(미국), 오스틴 킴(미국), 캐시 포터(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21살의 리오는 지난해 비회원으로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JLPGA투어에서 8승을 올린 기대주다.
한국선수 중에는 이미향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민지(호주)와 지노 티티쿨(태국)이 선두와 3타 차로 공동 4위그 룹을 형성하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이소미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20위로 밀려났고, 임진희는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섹시아이콘' 허무니(중국) 등과 공동 23위에 랭크됐다.
전지원은 합계 1오버파 217타로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31위로 내려갔고, 지은희는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51위, 이정은6은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JTBC골프는 9일 낮 12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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