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관저로 돌아가게 됐다.
8일 오후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법원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 하지 않고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보냈다.
법무부는 검찰로부터 윤 대통령 석방 지휘서를 팩스로 접수해 그의 출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석방 절차는 법무부가 통상 석방 지휘서를 접수한 후 30분 이내 진행된다.
앞서 심우정 검찰총장 등 대검찰청 수뇌부는 법원 판단에 대해 만장일치로 즉시항고 하지 않고 석방 지휘를 지시했다.
한때 특수본 측이 반발했지만 내부 논의 끝에 결국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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