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김혜인 기자 = 주말 광주 도심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가 2시간 30여분만에 복구됐다.
8일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주월동 일대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 941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가 오후 3시 8분께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6곳에서 6명을 구조했다. 정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거리에서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사거리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신주에 연결된 고압선을 건드려 단선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은 끊어진 고압선 2개를 교체해 복구를 마친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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