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배정대 투런포 쾅쾅' KT,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LG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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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배정대 투런포 쾅쾅' KT,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LG 격파

STN스포츠 2025-03-08 15:4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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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포수 장성우. 사진┃뉴시스
KT 위즈 포수 장성우.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KT위즈가 시범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박해민이 들어섰다. 박해민은 2루수 쪽에 강습 타구를 날렸다. 이미 1루까지 거의 다다랐던 박해민은 2루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들어갔다. 이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문보경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쳐 LG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KT가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장성우가 1사 주자 3루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상대 투수 치리노스의 공을 걷어올렸다. 뻗어나간 공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됐다. 

KT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4회말 2사 2,3루에서 타석에는 배정대, 마운드에는 정우영이 들어섰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정우영의 몸쪽 변화구가 빠졌고, 그 사이 3루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았다. 

KT의 추가점이 나왔다. 6회말 배정대가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다. 배정대는 상대 투수 김대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스코어가 유지됐고 결국 경기는 KT의 5-1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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