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장 안에서만 판단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펩 감독은 잭 그릴리쉬가 휴일에 외출한 사건에 대해 선수들의 사생활을 통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995년생 잉글랜드 국적인 잭 그릴리쉬는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후 지난 2014-15시즌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약 7시즌을 뛰며 212경기 32골 3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 2021-22시즌 펩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로 향했다.
다만 이적료가 너무 비쌌다. 당시 맨시티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1억 파운드(1800억 원)를 투자했을 정도로 큰 기대를 걸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시즌 초부터 팀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복이 심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첫 시즌 기록은 39경기 6골 4도움.
2022-2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첫 시즌보다는 나아진 모습이긴 했지만 그래도 투자한 돈에 비하면 아쉬웠다. 2022-23시즌 기록은 50경기 5골과 11도움.
지난 시즌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시즌 부상과 ‘경쟁자’ 도쿠의 합류로 그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36경기 3골 3도움으로 개인 퍼포먼스도 아쉬웠다.
올 시즌은 심각하다. 현재까지 26경기 출전해 2골과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에서 선발로 나온 횟수는 단 6번에 불과했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된 것.
여기에 더해 그의 사생활 문제도 심각했다. 특히 술이 문제였다. 지난 2일 밤 맨시티와 플리머스 간의 FA컵이 끝난 후 그릴리쉬는 영국 워싱턴에 위치한 노스 비딕 소셜 클럽을 방문했다. 이곳은 라이브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술을 마시는 펍이다.
이번 방문이 처음이 아니었다. ‘텔레그래프’는 “그는 일주일에 7번이나 라이브 음악을 틀어놓는 술집에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파인트(560ml) 음료 한 잔에 3파운드(5600원)에 불과하다는 광고를 내기로 유명한 선덜랜드 인근의 노스 비딕 소셜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펩 감독은 되려 선수를 보호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펩 감독은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생활이 있다. 나는 그들의 사생활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의 모습, 훈련 세션을 통해서만 선수들을 판단한다”며 경기 외적인 측면은 신경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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