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더 줘!’ 마이누, 재계약 거절→새로운 팀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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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더 줘!’ 마이누, 재계약 거절→새로운 팀 찾나?

인터풋볼 2025-03-08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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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결국 돈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코비 마이누가 맨유의 새로운 계약을 거절할 예정이며, 이미 다음 행선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005년생인 마이누는 맨유가 자랑하는 유스 출신이다. 9세의 나이에 맨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약 8년 간 구단 연령별 팀을 거쳤다. 이후 지난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찰튼 애슬래틱전을 통해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마이누는 2027년까지 1군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해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해당 시즌 기록은 32경기 5골과 1도움. 특히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며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가 없는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와 우가르테를 기용했지만 마이누만큼의 활약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현재까지 리그 1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리그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마이누의 계약 기간은 2027년에 만료된다. 구단 입장에서는 반드시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잉글랜드 홈그로운이 적용되기 때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뛸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마이누 측에서 무리한 금액을 요구했다.

‘데일리 메일’은 “마이누의 에이전트는 팀 동료들과 그의 주급 수준을 동일하게 하고, 그가 잉그랜드 국가대표로서의 위상을 반영할 수 있는 주급 18만 파운드(3억 3천만 원)와 보너스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그의 요구를 들어줄 여유가 없다. 최근 적자 해소를 위해 직원 200명을 해고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 뿐만 아니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협을 받고 있어, 래시포드를 비롯해 고액 연봉자들을 차근차근 정리하는 단계다.

결국 마이누의 선택은 팀을 떠나는 것이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구단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장시간 협상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부터 적절한 제안이 오면 판매할 생각이었다. 매체는 “마이누와 가르나초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적절한 제안으로 판매될 수 있었다. 짐 랫클리프 경이 클럽에 투자한 이후 맨유의 재정적 상황이 부각됐다. 대대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250명을 해고하고 추가로 200명을 더 해고할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누를 약 7,000만 파운드(약 1,311억 원)에 매각하는 것에 열려 있다. 구단과 오랫동안 새로운 계약을 협상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리그 내에서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통 구단의 성골 유스는 쉽게 판매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돈을 더 원했고, 구단 상황 역시 좋지 못하기에 매각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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