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선 리빌딩 시작’ 바이에른, 코망 내보낸다…연간 283억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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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리빌딩 시작’ 바이에른, 코망 내보낸다…연간 283억 절약

풋볼리스트 2025-03-08 11:4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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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본격적으로 2선 리빌딩을 시작한다.

8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킹슬리 코망은 이번 여름 바이에른을 떠난다. 바이에른도 코망의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코망은 선수 생활 내내 빅클럽에 몸 담으며 우승컵을 쓸어모았다. 2013년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데뷔한 이래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리그 우승을 놓친 적이 없고, 바이에른에서 뛴 2019-2020시즌에는 결승전에서 친정팀 PSG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두 번째 유러피언 트레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스피드를 활용한 위협적인 드리블로 측면을 파괴하는 유형이다.

다만 부상이 많아 기대했던 잠재력 이상으로 크지는 못했다. 2015-2016시즌부터 잔부상이 많아졌는데, 2016-2017시즌 발목과 무릎을 연달아 다친 이후에는 기복이 심한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빈도가 덜하지만, 지난 시즌만 해도 부상 5번으로 총 21경기를 결장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이 2선 리빌딩 움직임을 보이면서 코망도 자연스럽게 판매 대상이 됐다. 바이에른은 자말 무시알라와 마이클 올리세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을 이적시키고자 한다. 코망뿐 아니라 리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도 다음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고주급자이지만 팀에 큰 쓸모가 없는 윙어들을 내쳐 구단 내실을 다지고 핵심 선수들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코망만 이적하더라도 바이에른은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우선 코망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 경우 최소 3,000만 유로(약 472억 원), 최대 4,000만 유로(약 629억 원) 이적료를 받을 걸로 예상된다. 코망을 영입하기 위해 임대료 포함 2,800만 유로(약 440억 원)를 사용했으니 그 지출을 온전히 벌어들일 수 있다.

또한 코망이 나가면서 상당한 수준의 주급 지출도 줄일 수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보너스를 포함해 코망에게 연간 1,800만 유로(약 283억 원)를 지급하고 있다. 참고로 코망, 사네, 그나브리 3명의 연봉은 5,000만 유로(약 786억 원)를 상회하는 걸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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