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78.99포인트(p) 떨어진 1436.30으로 나타났다.
SCFI는 세계 15개 노선의 운임을 종합해 계산한 지수다. 수치가 높을수록 운임이 높다는 의미다. SCFI가 1500대 아래로 떨어진 건 2023년 12월 넷째주(1254.99) 이후 15개월만에 처음이다.
노선 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3329달러로 전주 대비 179달러 떨어졌다. 미주 서안은 2291달러로 전주 대비 191달러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은 1TEU(20피트컨테이너)당 1582달러로 전주 대비 111달러 하락했으며, 지중해 노선은 77달러 내린 251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전주 대비 40달러 내린 975달러, 남미 노선은 348달러 떨어진 2422달러로 나타났다.
SCFI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후 관세 전쟁이 현실화하며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무역 상품에 대해 관세를 높이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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