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놀드 파머 베이힐 클럽 앤드 롯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기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45위에서 33계단 오른 공동 12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라운드 경기에서 트리플보기 등 샷 난조를 보이며 4오버파 76타를 쳐 하위권으로 밀렸다. 컷오프를 걱정했지만, 2라운드에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해 시즌 세 번째 톱10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에서 3위를 기록하며 임성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2월 들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연속 컷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을 되찾으며 시즌 세 번째 톱10의 기대를 부풀렸다.
1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4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5번홀(파5)에서 절묘한 어프로치로 샷이글을 뽑아내 상승세를 탔다. 약 21m 지점에서 친 어프로치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떨어지는 이른바 ‘덩크 이글’로 연결돼 단숨에 2타를 줄였다. 그 뒤 6번(파3)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에는 14번(파3)과 15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버디 3개를 뽑아내 이날만 5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이틀 연속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11번홀(파4) 더블보기와 2번(파3),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이븐파를 적어냈다. 이틀 동안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1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김시우는 이달 말까지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끌어올리거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 현재 세계랭킹은 71위이다. 이번 대회에서 톱5 이상 상위권에 들어야 세계랭킹 대폭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안병훈도 순위 반등에 성공해 시즌 첫 톱10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만 3언더파 69타를 친 안병훈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24위로 도약했다.
김주형은 이틀 합계 10오버파 154타를 치는 부진으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72명만 참가하는 초청대회지만, 공동 순위 포함 상위 50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컷오프는 4오버파에서 결정됐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윈덤 클라크(미국)가 2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공동 3위(5언더파 139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 러셀 헨리(미국)는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 언더파 선수가 대폭 늘었다. 1라운드에선 70타 이하 5명, 언더파 14명에 불과했으나 2라운드에선 11명이 70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고, 31명이 언더파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72명이 적어낸 평균타수도 1라운드 74.624타에서 2라운드는 71.961타로 낮아졌다. 이날 하루에만 이글 11개에 버디 275개가 나왔고, 보기는 187개, 더블보기 41개, 트리플보기 이상 2개만 기록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