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멀티 도움' 활약을 펼치면서 소속팀 마인츠의 독일 분데스리가 4연승 질주에 앞장섰다.
마인츠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르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리그 4연승이자 5경기 무패(4승 1무)를 이어간 마인츠는 13승 5무 7패 승점 44를 기록하면서 3위로 도약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1위부터 4위까지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거머쥔다.
3-4-1-2 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재성은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장크트파울리전(2-0 승) 1골 1도움 이후 2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아울러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공격포인트도 두 자릿수를 넘겼다. 6골 5도움을 마크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도움을 포함하면 공식전 공격 포인트는 12개(6골 6도움)가 됐다.
이재성은 이날 전반 39분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컷백 패스를 건넸고, 이어받은 파울 네벨이 골망을 갈랐다.
마인츠가 2-1로 앞서던 후반 32분에도 이재성이 다시 한번 번뜩였다. 나딤 아미리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은 절묘한 리턴 패스를 줬고, 아미리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추가골을 일궈냈다.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에서 뛰는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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