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날릴 뻔'...주유건 꽂은 채 도로 나온 50대 여성,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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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날릴 뻔'...주유건 꽂은 채 도로 나온 50대 여성, 그 이후

이데일리 2025-03-07 23:3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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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인천에서 50대 여성이 주유건을 꽂은 채 차량을 몰아 경찰이 출동했다.

주유건 꽂은 채 주행하는 차량 (사진=SNS)


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주유건을 꽂은 채 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SNS 등 온라인에 올린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은 주유건과 연결된 노란 호스가 바닥에 끌리는 상황에서도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주변 차량 운전자가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주유건이 꽂혀 있는 사실을 알려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이 인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실수로 주유건을 빼지 않고 20∼30m가량 운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경찰은 운전자와 주유소가 보험 처리를 한다고 해서 현장 종결 처리했으며, 인명 피해나 큰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6월 인천의 한 셀프 주유소에선 주유건을 뽑지 않고 출발한 차량 때문에 다른 운전자가 다치는 일도 있었다.

당시 한 운전자가 차량에 기름을 넣은 뒤 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했고, 주유건은 순식간에 차에서 뽑혀 나와 맞은편 차량 운전자에게 날아갔다.

피해 운전자는 “만일 주유기가 넘어졌으면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운전자들은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2012년 3월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다 넣은 뒤 주유건을 차량 주입구에 꽂은 채로 출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유건 어딘가에서 일어난 스파크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 주유기 1대가 지붕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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