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아스널이 영입 경쟁 선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세스코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공격수다. 신장이 195cm로 장신이지만, 의외로 빠른 발을 지녔다. 또한 뛰어난 슈팅 능력과 드리블 스킬을 보유했다. 과거 그는 NK 둠잘레, FC 리퍼링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고, 지난 2020-21시즌 잘츠부르크에 합류했다. 특히 2022-23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8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곧바로 독일 무대로 향했다. 행선지는 RB 라이프치히. 그는 입단 첫 시즌만에 공식전 42경기에서 18골과 2도움을 터뜨리며 주전을 차지했다. 올 시즌도 34경기 17골과 5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미 빅클럽들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에게 접근한 바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거절했다. 이유는 아직 스스로 경험을 더 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다시금 이적설이 불거졌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첼시, 토트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 세스코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선두는 '리그 2위'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는 곧 후회를 불러 일으켰다. 현재 팀 내 핵심인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수스, 카이 하베르츠 등 모두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 중 제수스와 하베르츠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최근 들어 메리노를 스트라이커 자리로 쏠쏠히 활용하고 있지만 그의 본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따라서 반드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세스코와 라이프치히 간의 계약은 2029년까지다. 라이프치히는 7천만 유로(1,100억 원) 이상의 제안이 온다면 보낸다는 입장이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돈을 아낀 아스널에게는 큰 부담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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