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레바논 재건비용 약 16조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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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레바논 재건비용 약 16조원 추산"

연합뉴스 2025-03-07 23:0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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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공습 피해 지역 레바논 공습 피해 지역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의 공습 피해 지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세계은행(WB)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전쟁을 치른 레바논을 복구·재건하는 데에 총 110억달러(약 15조9천억원)가 들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 10월 8일부터 작년 12월 20일까지 1년여간 레바논에서 발생한 손실 규모를 평가한 결과 이렇게 추산했다. 세계은행 기준 2022년 레바논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210억 달러(약 30조4천억원)였다.

세계은행은 전쟁 기간 레바논이 치른 각종 비용이 총 140억 달러(20조3천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주택 부문 피해가 46억 달러(6조7천억원)로 가장 컸고 상업·관광 등 부문 손실도 34억 달러(4조9천억원)나 됐다.

세계은행은 "분쟁의 영향으로 2024년 레바논의 실질 GDP가 (전년대비) 7.1% 감소했다"며 "분쟁이 없었다면 0.9% 성장했겠지만 분쟁으로 상당한 침체를 겪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자 가자지구의 하마스 토벌을 목표로 전쟁에 나섰으며, 이튿날 하마스를 지원하는 헤즈볼라 견제 차원에서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며 전선을 넓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근거지 다히예를 집중적으로 폭격했고, 2024년 9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진입시키며 18년만의 지상전을 개시하기도 했다. 헤즈볼라도 전쟁 기간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와 중심도시 텔아비브 등을 향해 로켓과 무인기(드론)로 공습했다. 양측은 2024년 11월 휴전에 합의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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