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17년 장기연애 끝에 결혼... 예비 신랑은?

사진= 강은비 인스타그램

배우 강은비(38·주미진)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일 강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려고 하니 떨린다. 방황하던 시기 2008년 한 친구를 만나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날 보면서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며 "내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었다. 이 친구는 그런 날 보면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기다려주고,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지켜줬다"고 썼다.

이어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첫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결혼을 준비했다.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강은비는 다음 달 5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얼짱 출신 변준필(38)이며, 서울예대 동문이자 동갑내기다. 현재 그는 인테리어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열애설에 불거진 바 있으며 당시 부인했으나, 17년간 만남 끝에 부부 연을 맺는다.

한편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했다. 2017년부터는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