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파리 생제르망이 요케레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7일(한국시간) “PSG는 이미 다음 시즌 공격진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목표로 요케레스 영입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인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IF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유스를 시작했다. 이후 브라이튼,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를 거쳐 지난 시즌 스포르팅 CP에 합류했다. 자신의 첫 포르투갈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나서 43골과 14도움을 기록해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컵대회를 포함해 39경기 3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는 4골과 2도움을 올리며 물 오른 폼을 자랑하고 있다. 단순 포르투갈 무대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작년 11월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PSG가 그를 영입할 생각이다. ‘피차헤스’는 “PSG는 영입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로 결정했다.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9천만 유로(1,412억 원)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 입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선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콜로 무아니를 유벤투스로 임대를 보냈고, 남은 스트라이커는 하무스뿐이다. 최근 폼이 좋은 우스만 뎀벨레가 그 위치에 뛸 수 있지만 버텨주는 스트라이커 유형은 아니다. 따라서 요케레스를 영입함으로써 공격 자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 요케레스 영입을 원하는 팀이 많다는 것. 현재 맨유, 맨시티, 아스널, 첼시 모두 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특히 맨유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는 “여름 이적시장에 스포르팅의 요케레스가 맨유로 올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상황은 바뀔 수 있지만 이는 매우 큰 이야기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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