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서 말하고 싶었다"…뉴진스 하니, "무시해" 기억 안 난다더니 '날선 비난'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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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말하고 싶었다"…뉴진스 하니, "무시해" 기억 안 난다더니 '날선 비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5-03-07 20:4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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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진스 하니가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니는 7일 NJZ 공식 계정을 통해 "저는 정확히 다 기억하고 있어요. 아까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발 저를 그만 좀 괴롭히세요 어도어와 하이브"라고 하이브 및 어도어를 정조준해 강하게 비난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7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열었다.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뉴진스 멤버 5인은 직접 법정에 출석했다. 어도어 측에선 김주영 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도어는 지난해 5월 빌리프랩 걸그룹 아일릿과 뉴진스 멤버가 마주친 날의 상황을 담은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이 영상에는 아일릿 멤버들이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복도에 들어서고, 걸어오는 다니엘을 향해서도 허리 굽혀 인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어도어는 '무시해' 발언이 하니가 아니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주장이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하니와 민 전 대표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 하니가 아일릿 멤버들이 인사하고(bowed) 지나갔음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니는 '네 분이 스타일링 방에서 나왔는데 그쪽 매니저님이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라고 말하신 걸 들었다. 정확히 그 단어들이었는지 기억은 없고 대충 그런 말이었다'고 했고, 이에 민 전 대표는 '무시해?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냐'라며 재차 되물었다. 그러자 하니는 '정확히 기억은 없다.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 김한준 기자, NJZ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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