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다시 한번 후반 대역전! 소노 꺾고 정규리그 매직넘버 ‘3’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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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다시 한번 후반 대역전! 소노 꺾고 정규리그 매직넘버 ‘3’ 카운트다운

한스경제 2025-03-07 20:4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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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7일 오후 7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원정 경기서 71-56 승리를 거뒀다.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SK가 7일 오후 7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원정 경기서 71-56 승리를 거뒀다. /KBL 제공

[고양=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SK는 7일 오후 7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원정 경기서 71-5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4연승과 함께 35승 8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3승을 남겨뒀고, 소노를 상대로 올 시즌 5전 전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냈다. 반면 소노는 2연패와 함께 14승 28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SK는 안영준이 2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주포 자밀 워니 역시 15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베테랑 김선형 또한 15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이 19득점, 디제이 번즈가 18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특히 번즈는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4득점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소노의 최근 기록이 좋다. 최근 3경기 득점이 80점대 후반, 슛 성공률, 리바운드, 속공, 스틸 지수 역시 상위권이다. 하지만 실점과 턴오버에 약점이 있다고, 그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며 “전반에는 촘촘한 승부를 펼치다 후반에는 우리가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전반에 수비를 잡아줘야 한다. 이재도와 이정현이 같이 나올 때 수비하기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4번 붙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 웃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7일 오후 7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원정 경기서 71-56 승리를 거뒀다.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SK가 7일 오후 7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원정 경기서 71-56 승리를 거뒀다. /KBL 제공

김태술 소노 감독은 또다시 발생한 부상자에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1일 이정현이 복귀했으나 하루 뒤인 2일 앨런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탓이다. 이에 자연스레 또 다른 외국인 번즈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김태술 감독은 “윌리엄스는 2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고 전달을 받았다. 4~5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김태술 감독은 “되도록 아끼고 싶다. 하지만 본인이 오래 쉬었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 시간을 줄이려 한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반대쪽 발목이 돌아가서 연습도 하루만 했다. 오늘 상황을 보고 괜찮다 하면 오래 기용하고, 안 되면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K의 강점이 속공과 워니 득점이기에 이를 잘 막아야 한다. 속공을 막기 위해선 리바운드를 뺏겼을 때 빨리 3점 라인까지 백코트 후 상대가 세트 플레이하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K는 1쿼터 초반부터 고전했다. 실제로 이번 경기서 SK는 턴오버 13회를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SK는 1쿼터 최다 득점이 워니의 5득점이었던 반면 고양 소노는 번즈가 1쿼터에만 12득점을 올렸고, SK는 1쿼터를 12-19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초반까지 흐름은 비슷했다. 하지만 12-25로 뒤진 상황에서 정규리그 1위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14-25로 추격을 시작한 SK는 14-29로 다시 한번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김선형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서서히 반격에 나섰고, 결국 2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리며 27-34로 전반전을 마쳤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7일 오후 7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원정 경기서 71-56 승리를 거뒀다.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SK가 7일 오후 7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원정 경기서 71-56 승리를 거뒀다. /KBL 제공

흐름을 탄 SK는 3쿼터에도 맹렬히 소노를 추격했다. 29-39로 뒤진 상황에서 워니의 자유투 2샷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41-41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3쿼터에만 16득점을 올리며 43-46으로 소노의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4쿼터는 더욱 치열했다. SK는 4쿼터 시작 이후 47-46으로 이번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내 47-48로 재역전을 당했고, 김선형의 2점 슛 성공으로 49-48로 재차 주도권을 가져왔다. SK의 공격은 드디어 불이 붙었고 김선형과 오세근이 각각 3점과 2점 슛을 꽂아 넣으며 54-48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SK는 켐바오의 3점 슛 성공으로 60-54까지 쫓겼지만,  찾아온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71-5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에서는 원정팀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2로 눌렀다. 치열한 2위 다툼 중인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26승 16패가 된 LG는 울산 현대모비스(25승 16패)를 3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5위 한국가스공사는 22승 20패가 됐다.

LG는 아셈 머레이가 17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칼 타마요 역시 16득점으로 든든히 지원했다. 아울러 약 2개월 만에 복귀한 유기상이 1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0득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8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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